인디게임 Downwell 플레이 후기
인디게임 Downwell 플레이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먼저 Downwell이라는 게임이 생소할 분들을 위하여 게임 플레이 영상부터 올려두었다.


영상을 처음 보면 뭔가가 정신없이 내려가는 건 알겠는데 도대체 뭘 하는지 알기가 어렵다.

영상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흰색 덩어리같은게 플레이어고

아래로 내려가면서 적들에게 총을 발사하여 없앤다.

적들을 밟아서 죽일 수도 있고 총으로 쏴서 죽일 수도 있다. 

그렇게 적을 죽이며 젬을 모으고 모은 젬으로 상점에서 회복 아이템이나 탄창 +1 아이템 등을 구입할 수 있다.

그리고 스테이지를 끝낼 때 마다 플레이어의 다양한 능력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필자는 이 게임을 스팀 세일기간에 대략 800원에 구입하였다. 원가는 3,300원

사실 유명한 인디게임들을 많이 알고 있기는 하지만 깨작깨작 거리기 일쑤였고 뭔가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였다.

그러는 와중에 약간 생소한 Downwell 이라는 게임을 찾았고 가격도 싸고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보고 그냥 덜컥 구입하였다.

압도적으로 긍정적


사실 이 게임의 후기를 쓰는 이유는 딱 하나다.


게임이 너무 재미있어서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서다.


내가 이 게임을 잘 몰라서 그런것일수도 있는데 찾아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칭찬을 하긴 했다.


하지만 언더테일이나 엔터더건전, 던그리드 등에 비해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서 후기를 쓴다.




게임을 플레이해보면 일단 허접한 그래픽 주제에 타격감이 장난아니다.


레이저, 샷건, 머신건 등의 총기 사운드가 상당히 시원시원하다.


조작감도 정말 간단하여 쉽게 빠져들 수 있다.


점프키와 발사키가 한 버튼으로 되어있다. 착지 중에 버튼을 누르면 점프를 하고 공중에 떠 있을때 버튼을 누르면 총을 발사한다.


처음에는 약간 어색했으나 플레이를 하며 적응이 되니 점프와 발사 두 가지를 한 버튼으로 만든게 신의 한수인것 같다고 느꼈다. 


조작이 쉬우니까 게임 자체에 빠져들게 된다.


그렇다고 게임이 너무 단순하지도 않다.


모든 무기에 장탄수 제한이 있어서 적절하게 사용하여야 하며 땅에 착지하였을 때 재장전이 된다.


점프와 발사 둘중에 하나를 너무 남발하지 않고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게임 자체의 시스템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었다.


또, 너무 길지 않은 스테이지 분배로 클리어까지 몰입할 수 있었다.


마지막 보스 스테이지를 포함하여 총 5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스테이지마다 플레이 스타일도 조금씩 달라져 다양성을 추구한다.


클리어 이후엔 하드모드가 개방된다. 


게임 플레이에 큰 영향을 주진 않지만 해금요소들도 있고 클리어 후에도 게임 자체가 재밌어서 오래 즐길 수 있다.


심심풀이로 할만한 게임을 찾을 때 Downwell 을 추천한다.


돈 값 제대로하는 확실한 게임이다.


참고로 게임의 스토리는 없다시피하여 스토리를 중시하는 사람들은 구매를 추천하지 않는다.


단순히 적을 때려부수고 스트레스 날리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


마지막으로 클리어 사진을 남긴다.


Downwell 클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