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키보드의 다양한 축들과 제조사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알고있었다.
하지만
고가의 키보드가 굳이 필요한가? 라는 의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찾지 못하였고,
실제로 고가 제품을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체감을 못하였다. 그래서 오테뮤 청축으로 된 키보드만 두개 정도 사용해보고 기계식키보드에 대해 그저 그렇게 알고만 지냈다.
기계식키보드의 축에 대한 설명은 인터넷에 저엉~말 많다. 하지만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대표적인 기계식 키보드 축 제조사로는 체리, 카일, 오테뮤, 등이 있으며
축의 종류는 청축, 갈축, 흑축, 적축, 백축, 등으로 나뉘어진다.
이러한 축을 바탕으로 키보드를 만드는 다양한 제조회사 (제닉스, 맥스틸, 앱코, 아콘, 등) 들이 있다.
그런 와중에 회사 동기가 레오폴드의 제품을 한번 가지고 왔었다.
사실 레오폴드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보았다.
그도 그럴것이 내가 처음 기계식키보드에 관심을 가졌던 시기에는 레오폴드가 큰 빛을 못 본 시기였다.
레오폴드가 지금은 명품 키보드의 반열에 고개를 내밀고 있지만 설립 초기만 해도 그냥 그저그런 수많은 회사중에 하나였다고 한다.
측각에 영문이 인쇄된 모습
동기가 가지고 온 키보드를 타건해보고 기계식키보드의 신세계를 느꼈다.
그 후 레오폴드 갈축을 구입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며칠을 고민했다.
왜냐하면 가격이 고가였기 때문이다.
내가 구매한 FC750R모델의 경우 가격이 약 13만원이다.
과연 키보드에 13만원을 투자할 가치가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13만원이면 차라리 램을 몇개 더 사서 꼽는게 낫지않을까?
어차피 키보드는 입력장치인데 좋고 안좋고의 의미가 있을까?
가성비 좋은 보급형 제품들이 있는데 굳이 고가의 제품을 사서 호갱이 되어야할까?
등등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내가 구매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딱 하나다.
탑 뷰. 측각 인쇄를 모르는 친구는 이걸 보고 '만들다 만 키보드'라고 했다.
바로
레오폴드의 타건감이 너무 좋아서 계속 생각이 낫기 때문이었다.
그 타건감과 소리가 자꾸 생각이 나서 자주 찾아봤던 타건 영상이 있다.
바로 아래의 영상이다.
몇 주 더 사용해보고 해당 키보드의 장단점을 추가로 적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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